2021. 6. 10. 00:00ㆍ자기 개발 🔎/① 독서
아이디어 불패의 법칙_알베르토 사보이아
독서 기간: 2021.05.29 ~ 2021.06.06
별점: ★★★★
주절주절 💭
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,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. 아이디어가 시장에 나가기 전, 테스트를 통해 될 놈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프리토타입(Pretotype)에 대한 내용을 담아낸 책이다. 책을 읽기 전, 생소한 용어여서 걱정이 많았다. 막대한 시간, 돈 지출이 수반되는 시제품(Prototype)과 달리 프리토타입은 저예산, 신속한 테스트를 원칙으로 한다.
①
될 놈, 안 될 놈
(p.21)
비교적 작은 차질을 제외하고는 줄줄이 성공만을 경험했다. 실패는 남의 얘기였다. 그렇게 나의 자신감과 오만이 절정에 달했을 때 실패라는 야수가 촉수를 뻗어 나를 휘감더니, 콱하고 깨물었다. 절대로 무시할 수도, 잊을 수도 없는 강렬한 한방이 똑똑하고 유능하고 잘 준비되어 있던 나를 녹다운 시켰다.
나는 목표를 달성하고, 난관을 극복하고,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제대로 된 팩트(fact)와 도구, 전략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.
누구나 실패를 경험하곤 한다. 실패를 통해 좌절하곤 하지만, 이후 실패를 발판 삼아 더 큰 성공을 향해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. 프리토타입(Pretotype)은 내게 실패를 발판 삼는 사람들과 같다고 와닿았다.
(p.39) 여러 결과 중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‘실패’다.
구글, 마이크로 소프트, 맥도널드 등의 여러 세계적 기업도 실패를 맛보았다. 성공에는 여러 요소가 필요하지만, 실패에는 한 가지 요소만 잘못 작용하여도, 부정적인 결과가 돌아오기 때문이다. 시장이 원하는 제품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경험과 능력이 필수이다. 하지만, 시장이 그 제품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. 대부분의 제품이 실패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제품 아이디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. 즉, ‘전제’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. 우리는 제품을 제대로 만들지만, 될 놈을 만들지 않는다. 그렇다면 어떤 아이디어가 될 놈이고, 또 어떤 아이디어가 그렇지 않을까? 혹시 이미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 후 우리는 될 놈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알아채진 않을까?
어떻게 하면 이미 너무 많은 투자를 하기 ‘전에’ 그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여부를 알 수 있을까?
②
데이터
(p.91) 내 의견도, 남의 의견도, 심지어 전문가의 의견도 믿을 수 없다면 내가 개발하고 싶은 그 아이디어가 성공할지 여부는 어떻게 알까? 그래서 필요한 게 바로 데이터다!
흔히 시장조사라 불리는 타깃 사용자의 의견과 생각은 믿을 만하고 객관적이고 활용할 만한 데이터가 아니라, 주관적이고 편향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. 남들이 했던 것 혹은 하지 못했던 것에만 기초해서 아이디어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.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직접 시장에서 수집한 신선하고, 관련성이 깊고, 믿을 만하고,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가 필요하다.
③
시장 호응 가설
(p.113) 시장이 있다면 방법은 있다.
어느 아이디어든 테스트하려면 충분히 명확하고 정확하게 뚜렷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. 그래야 의미 있고 새로운 발견이 가능한 테스트를 설계할 수 있고,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아이디어의 기본 전제와 그에 대한 시장의 호응에 대한 기대 룰 짧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.
④
프리토 타이핑 도구
프리토 타이핑은 시제품보다 먼저 나오는 물건으로, 주로 어느 아이디어가 추구하고 만들 가치가 있는지를 값싸고,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설계한다는 점에서 시제품(프로토타입)과 차이가 있다.
미 캐니 컬 터크 프리토타입
- 18c말, 전 세계를 돌며 체스를 둔 미캐니컬 터크 ‘체스기계’ : 체구가 작은 프로체스 선수가 숨어서 마네킹을 조종한 것
⇒ 실험의 결과가 가설을 검증하지 못했다면, 프리토타이핑 덕분에 실패 확률이 아주 높은 일을 피해 갈 수 있음
⇒ 실험이 가설을 거증했다면, 파트너와 투자자를 확보하며 잠재적 고객을 설득할 수 있음
피노키오 프로토타입
- 사례. 팜파일럿 : 인쇄된 종이를 나무토막에 붙여 버튼 구성이 다양한 다른 디자인 시도
-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를 테스트
- 나무토막을 셔츠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로 잘라, 몇 달간 들고 다니며 컴퓨터인 척했음
가짜 문 프리토 타입
가짜 광고 집행 > 도메인 연결 > 이메일 주소 수집을 통한, 시장 호응 확인
- 아직 내놓을 게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도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만한 ‘현관문’을 설치하면,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질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것
- 가짜 문이 제안하는 제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문을 두드리거나 광고를 클릭하는 일이 없을 테니, 불편을 겪을 일도 없음.
- 빠르고, 저렴하게 현실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음 ↔ But, 기만이 포함됨.
외관 프리토타입
- 잠재적 고객이 문을 두드리거나 ‘구매하기’ 버튼을 클릭했을 때 누군가 응답하고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점에서 가짜 문과 다름.
<가짜 문과 외관 프리토타입의 차이>
가짜 문 : ‘구매하기’ 버튼을 누른 후, 다음과 같은 메시지 등장. ”죄송합니다. 고객님이 원하시는 자동차는 더 이상 구매 가능하지 않습니다.”
외관 프리토타입 : 아이디어 검증, 물건 전달, 진짜 웹사이트와 회사 만들기
- 가짜 문 대비 더 많은 투자와 의지 필요
- 일부 분야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가짜 문 이용 시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일 수 있어 외관 프리토 이용
- 잠재적 비즈니스에 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음.
유튜브 프리토타입
- 아직 개발되지 않거나 널리 이용 가능하지 않은 제품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고 표적 시장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해 줌.
- 좋아요 개수 같은 지표는 데이터가 아님.
구글 글래스 익스플로러 에디션
- 데모 영상을 통해 구글 글래스 탐험단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을 받음.
- 초반, 제품에 대한 탐험단의 반응은 뜨거웠으나,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관심은 부족.
하룻밤 프리토타입
-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이뤄지는 실험
- ex) 버진 항공, 에어비앤비 >>1회 성 혹은 하룻밤 제안으로 시작
잠입자 프리토타입
- 우리 제품을 다른 누군가의 기존 판매 환경에 몰래 끼워 넣어 수요를 확인하는 방법
- 비슷한 제품이 놓이는 곳에 제품을 두어 구매하는지를 지켜보는 것
- 이미 자리 잡은 웹사이트의 트래픽을 활용하는 것은 새로운 웹사이트로 트래픽을 끌어오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비용도 싸게 먹히는 방법이다.
상표 바꾸기 프리토타입
-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외관을 조금씩 바꾸며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의 프리토타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이용 (다른 제품인 척하면서 관심 여부 확인)
⑤
보장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
시장의 펀치에 몇 번 맞고 계획과 전략을 수정할 각오를 해야 한다.
(p.266) 누구나 계획이 있죠. 저한테 한 대 맞기 전까지는요.
-마이크 타이슨-
전략 1. 생각은 글로벌하게. 테스트는 로컬 하게
1. ‘생각은 글로벌하게’ : 제품에 대한 글로벌 계획하기
2. ‘테스트는 로컬 하게’
: 빠르게 아이디어와 자신을 생각 랜드 밖으로 끄집어내서 시장과 접촉하게 하는 방법.
현지 시장과 일찌감치 접촉해 시간을 절약하고 귀중한 자원 보호하기.
3. 데이터까지의 거리
- 전략 1을 얼마나 잘 따르고 있나를 측정
- 거리를 재는 단위로 데이터까지의 거리 측정, 거리 최소화.
- 검증을 최대한 로컬 하게 할수록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음.
- 온라인이라면-이메일, 웹 포스트, 웹 페이지 같은 가상의 단위로 대체.
전략 2. 내일보다는 오늘 테스트하는 게 낫다
1. 프리토 타이핑은 불쾌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을 더 빠르고, 쉽게 지나도록 도와주니, 미루지 마라.
2. 데이터까지의 시간
- 데이터까지의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.
전략 3. 싸게, 더 싸게, 제일 싸게 생각하라
- 1,2번째 프리토타이핑 아이디어에 만족하지 마라. 계속해서 자문하라.
- 데이터까지의 비용
전략 4. 고치고 뒤집고 다 해보고 그만둬라
1. 실망스러운 데이터가 나왔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라.
: 몇 가지만 손보면 될 놈이 될지도 모른다.
2. 기존 갖고 있는 모든 가정/특징의 정반대의 것을 상상해보기
- 선택지를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.
- 전면 수정보다는 부분 수정.
3. 첫 번째 아이디어가 최선의 아이디어는 아닐 확률이 큼
4. ‘피벗 pivot’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최초의 아이디어가 안될 놈이었기 때문
- 대부분의 피버팅 포인트는 상당한 투자 이후에 이뤄짐.
- 대신, 일찌감치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활용해 필요한 수정 가하기가 더 중요.
- 한번의 고통스러운 피벗보다는 10번의 작은 손질이 낫다.
일론 머스크
"나보다 더 훌륭한 답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. 나는 그냥 고통을 받아들이고, 내가 하는 일을 정말로 소중히 여기려고 한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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